봉국사
- 일년기도, 백일기도
특별한 목적이나 서원을 갖고 가족의 소망이나 자신의 수행을 위해 일 년, 혹은 백일 동안 일념과 정성으로 정진하는 기도입니다.
- 정초기도
정초기도는 한 해를 바르게 살며, 한 해 동안 선근공덕을 쌓으며 열심히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하고 다짐하는 자리입니다.
봉국사에서는 음력 1월9일부터 15일인 정월대보름 날까지 정초7일기도를 드리고 회향하는 날 정초방생을 다녀옵니다. 방생이란 나 자신을 포함하여 모든 중생들이 소중한 생명을 지니고 있으므로, 사랑과 자비를 실천해야 함을 깨닫는 의식입니다.
- 입춘기도, 삼재소멸기도
불가에서는 전통적으로 입춘 날을 맞아 한 해 동안의 가내 평안과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리고 법회를 봉행하여 왔습니다.
이는 입춘이 한해를 시작한다는 민속적인 의미를 가진 절기이기 때문입니다. 봉국사에서는 이러한 전통적인 민속의 날을 계승 발전시킨다는 의미에서 매년 입춘을 맞아 삼재 액막이와, 가내 평안,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기도와 법회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 백중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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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7월 보름은 우란분절(백중)입니다.
이 날은 목련존자가 지옥에 빠져 고통 받는 어머니를 위해 덕이 수승한 스님들께 공양 올려 그 법력으로 해탈의 문으로 들어가게 하신 날로, 미혹에 사로잡혀 거꾸로 매달린 듯 고통 받으며 악도를 헤매는 수많은 중생들을 해탈시키는 날입니다.
우란분절을 기려 저희 봉국사에서는 지극한 믿음으로 효도를 실천하고자 영가들의 천도재를 7.7재로서 올리고 있습니다. 조상의 공덕과 삼보의 공덕을 기리며 불보살님께 공양을 올리면서 그 위신력을 빌어 중생이 지은 악업의 무거움을 구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 칠석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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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말하는 고통 중에 애별리고(愛別離苦)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누군가와 이별하는 고통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별은 언제나 아픔을 주기 때문에, 견우와 직녀의 이별과 만남이라는 전설 속에서 우리네 삶의 아픔을 승화시키려는 노력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칠석은 도교(道敎)의 북두칠성을 모시는 것을 불교적으로 수용한 것이란 견해가 있으며, 제갈공명이 수명의 연장을 위해 등을 밝히고 칠일기도를 했다는 삼국지의 서술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북두칠성은 수명의 연장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칠석의 유래들을 통해 불교는 우리 중생들의 여러 고통을 구제하겠다는 마음에서 수용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봉국사에서는 칠석날을 기려 7일 동안 삼성각에서 가족들의 축원을 올리고 있습니다.
- 수능100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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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양력 11월이면 다음 학년도 대학입시 수학능력 평가고사가 있습니다.
향학열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학부모님들의 자녀에 대한 학업성취의 기원은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봉국사에서는 매년 8월 수학능력고사 100일을 앞두고 학업원만성취를 위한 수능 관음백일기도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백일간의 관음기도를 통하여 시험으로부터 찾아오는 중압감을 물리치고, 평상시의 마음을 가지게 해줄 뿐만 아니라 평소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질 수 있게 해주기에 많은 불자들이 불보살님의 가피로 마장을 극복하고 뛰어난 능력을 얻기 위해서 기도에 동참합니다.
- 관음100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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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국사에서는 음력 12월 관음재일까지 100일 간의 관음기도를 봉행합니다.
기도에 동참하시어 모든 중생이 갖가지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관세음보살님의 대비원력을 느끼시고 가피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동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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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은 절기로 동지입니다. 동지는 해가 가장 짧은 날을 말하는데 이는 동시에 해가 점점 길어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어둠의 끝에서 밝음으로 시작하는 날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고조선 때의 홍범구주(洪範九疇)를 바탕으로 송나라 주희(朱熹)는 1년 365일의 흐름을 계산한 99원수도(九九圓數圖)라는 척력을 만들었는데, 여기에서도 동지는 마침과 동시에 시작을 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지 날에는 달력을 만들어 나누어주는 것입니다. 또한 동지는 전 날 죽었던 태양의 기운이 다시 살아나는 첫날로 하심, 평등, 화합의 의미를 갖는 날입니다. 그런 뜻에서 귀신을 쫒는다는 붉음의 상징인 팥으로 죽을 쑤어서 먹는 것입니다.
봉국사에서는 첫날부터 정갈한 마음으로 돌아가겠다는 원력을 세우기 위하여 동지를 맞아 3일기도를 봉행합니다.
- 108다라니독송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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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국사에서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6시부터 108다라니독송기도를 봉행합니다.
다라니 독송기도는 동참금 없이 스님들의 원력과 불자님들의 신심력으로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바랍니다.
봉국사에서는 매일 새벽예불은 오전5시, 사시예불은 오전10시, 저녁예불은 오후6시에 시작하고 있습니다.